• [KAISTian_6호_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기사(여름호)] 전봉관 학부장, 김석희 교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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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02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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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사회·예술·체육과 경계 없는 융합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출범 및 대학원 설립                                                          


전봉관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장은 인문학에서도 빅데이터 분석과 컴퓨팅 역량이 중요해졌다며 '인문융합공학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석희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체육주임교수는 운동선수의 경기력을 향상하고 일반인의 건강을 스포츠를 통해 증진하는데 공학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학원 과정 개설로 '인문융합공학자'양성 목표
-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전봉관 학부장은 10~20년 후면 디지털 인문학과 계산사회과학이 주류를 이루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와 같은 인터넷 기업들은 인문학이나 사회과학과 데이터 사이언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인력을 찾고 있다.
  문제는 사람이 없다는 것, 기업의 수요가 늘다 보니 대학 교육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의 대학원 과정이 주목받는 이유다.

어떤 융합연구를 할 수 있나? 컴퓨터가 답할 수 있는 질문을 찾아야
- 지난 3월 개최한 'NRC(경제 인문사회연구회)-KAIST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인문사회과학자들과 과학기술자들이 모여 '디지털 전환의 시대, 인문학 혁신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 학부장은 "과학기술이 지금까지 1단 로켓응로 충분히 올라갔고 더 뻗어 나가려면 인문사회과학과 예술의 지원을 받아 2단 로켓에 올라타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체대와의 MOU,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일반인들의 재활 연구에 주력
- 김 교수는 이번 MOU를 통해 과학기술과 스포츠를 대표하는 양대 국립대학의 협력 연구 활동이 사회적 반향으로 이어져 건강과 운동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 교수는 2010년 스포츠 컴플렉스 준공 이후부터 KAIST 구성원들의 트레드밀이나 웨이트 트레이닝 등을 이용한 운동 패턴 데이터와 체력 검사, 인바디(체성분 검사), 
  아이소키네틱(근력 평가 방법)등의 데이터를 축적해 분석하고 있다. 이는 엘리트 운동 선수들도 똑같이 측정하는 검사방법 들이다.
  최근에는 공과대학과 전산학부 등의 교수들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하려 한다.

스포츠 융합연구로 고령사회에 대비
- 김 교수는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전산학부 등의 교수들과 함께 고령층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 외에 융합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 건강과 관련된 융합 수업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러한 융합연구 환경은 한체대와의 협력 연구에 기폭제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